[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의 지역현안에 대해 공동대응한다.
부산시는 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에서 주요 시정 현안 해결 및 내년도 국비 확보 논의를 위해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요 사업 국비 확보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부산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경제부시장, 정무‧여성‧경제특보, 정책수석, 주요 실‧국장이 참석해서 핵심 현안 국비 확보를 목표하고 있는 부산시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부산지역 주요현안을 적은 손푯말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부산시] 2023.11.02 |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도 전봉민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부산 국회의원이 참석해 부산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 노력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당면 현안과 신규사업을 비롯해 내년도에 역점을 두어 추진해야 할 부산시 주요 국비사업 중 정부 예산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증액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부산시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먼저 부산 발전과 재도약을 견인할 주요 현안 사업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부산항 북항(1‧2‧3단계) 항만재개발 신속 추진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부산 공공의료 인프라 및 서비스 강화 ▲지역경쟁력 강화 정부 특구지역 등 활력 지원, 글로벌 혁신 특구 부산지정,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에 대한 등에 대한 추진방안을 집중했다.
내년도 주요 국비 확보 사업으로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및 활성화 ▲2024 세계 자원봉사대회 개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육성 ▲부산항 스마트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해양첨단산업(Blue Tech)기업 기술 및 인력 지원사업 ▲제조서비스 혁신 로봇 엔드 이펙터 실증 기반 구축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 등 주요 21개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방안을 협의했다.
시는 시정 현안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양당 부산시당, 중앙당과 7차례에 걸쳐 정책협의 등을 해왔다.
이성권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국비확보 추진단(국회상주반)'을 조기에 설치하고, 국회 인근에 상주하며 각 상임위 및 예결위 예산심사 동향에 긴밀하게 대응해나가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을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드는데 필요한 혁신의 파동을 불러일으킬 주요 역점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 확보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부산시당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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