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그린마트 실현 12개 추진과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경남도와 함께 2일 오후 2시 강서구청 구민홀에서 '2040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안) 공청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경남도와 함께 수립한 '2040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안)'을 발표하고 패널 토론 등을 통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시와 경남도는 이날 언급된 부산권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2040 부산권 광역도시계획[표=부산시] 2023.11.02 |
공청회에는 부산시 도시계획국장을 비롯한 전문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인구 460만 부산광역권의 2040년 미래상을 제시하는 광역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40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의 미래상은 '균형과 혁신의 동북아 그린스마트 허브, 부산․김해․양산'으로, 계획(안)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발전목표와 6개의 추진 전략, 12대 추진과제가 담겼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공청회 이후 시·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절차를 이행 후 국토교통부에 계획안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계획(안)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미래 변화에 대응해 부산권 공동으로 연계·활용할 수 있는 부산권의 공간구조(안)과 ▲토지이용 ▲교통·물류 ▲녹지‧경관관리 ▲환경보전 ▲방재안전 등 부문별 계획과 개발제한구역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계획국장은 "2040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은 부산·경남이 함께 급변하는 도시문제에 대한 광역적 차원의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면서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등 수도권 편중 심화와 지역 불균형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수도권에 대응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부산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