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력, 장비, 준수사항 이행 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1월 한 달간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상수도관망관리대행업체 28곳에 대해 정기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상수도관망관리대행업체는 기술인력(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 등), 장비(누수탐지기, 관로탐지기 등), 사무실 등 등록요건을 갖추어야 하며, 상수도관망 관리에 관한 사항을 기록·보존하고 기술인력은 주기적으로 교육을 받는 등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상수도관망관리대행업체 28곳에 대해 정기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11.01.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개선 조치하고, 등록요건 미준수 등 중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상수도관망관리대행업 제도는 지자체 상수도관망관리 인력 부족으로관망관리·운영에 전문성을 갖춘 전문업체 확보에 대한 정책적 필요성이 제기되어 지난 2021년 4월부터 시행된 제도이다.
상수도관망관리대행업체는 지자체 상수도 유수율 제고 등을 위해 상수도 관망의 세척, 누수관리 및 점검·정비 등의 작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현재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등록된 상수도관망관리대행업체는 총 28곳으로, 지역별로는 부산 17곳, 울산 3곳, 경남 8곳이다.
업무 분야별로는 상수도관망 세척업 11곳, 상수도관망 누수관리업 13곳, 상수도관망시설 점검·정비업 4곳이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상수도관망관리대행업체가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상수도 관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행업체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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