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들도 찬성할 것, 주민투표 실시하면 관계 지방의회 의견 듣지 않아도 가능"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국민의힘 경기 광명갑 김기남 전 당협위원장이 31일 광명사거리역에서 "지역번호를 02 쓰는 광명시를 서울특별시로 편입하라"고 말하며 1인 시위를 했다.
국민의힘 광명갑 김기남 전 당협위원장. [사진=김기남 전 당협위원장] |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전날 주민이 원한다면 서울 생활권인 다른 도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김포 외에도 현재 광명시, 구리시, 일산시, 과천시 등이 서울 편입에 거론되고 있다"며 "이미 광명시는 지역번호까지 02로 쓰고 있기때문에 서울시로 편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명시는 서울 구로구와 생활권이 많이 겹치고 행정구역 상 경기도보다 서울권역에 가깝다"고 피력했다.
또한 "광명시민들의 교통권이나 주거 및 직장 등이 서울 권역에 들어가는 게 맞다"며 "현재 거론되고 있는 다른 시군보다 광명시가 서울특별시에 편입되는 여러 행정교통 등 만반의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전 위원장은 "지방자치법 제5조 제3항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를 폐지하거나 설치하거나 나누거나 합칠 때, 지방자치단체의 구역을 변경할 때, 지방자치단체의 명칭을 변경할 때에는 관계 지방의회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하지만 주민투표를 하는 경우에는 지방의회의 의견을 듣지 않아도 된다. 광명시민들 대부분 광명시가 서울시에 편입되는 것에 찬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광명시민과 의견 나누는 국민의힘 광명갑 김기남 전 당협위원장. [사진=김기남 전 당협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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