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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개교 77주년 기념식…자랑스러운 동아인상 등 시상

기사입력 : 2023년11월01일 06:34

최종수정 : 2023년11월01일 06:34

이해우 총장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

[부산=뉴스핌] 이우홍 기자 = 동아대학교는 31일 오전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교직원과 학교법인 관계자, 동문, 표창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제7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1일 오전 동아대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린 '개교 77주년 기념식'.[사진=동아대] 2023.10.31 

이해우 총장은 "올해 동아대는 정년이 보장되는 산학전임교원 최초 임용과 동아브랜드 동감 와인 개발 등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해졌다"며 "산학협력 수익도 700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측돼 우리 대학이 산학협력형 대학으로 공고히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또 "여러 건의 국책사업 유치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 실적 대폭 상승 등 학교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동아 가족 여러분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여러분이 쓰고 있는 역사가 바로 동아대의 역사가 될 것이니 모두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신정택(세운철강 회장) 총동문회장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동아인의 긍지와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는 25만 동문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개교 100주년을 향해가는 동아인 모두가 합심해 어떠한 도전에도 적극적이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사회 각 분야에서 모교를 빛낸 동문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동아인상' 영예는 신한춘 부산광역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과 한호종 유카로오토모빌㈜ 회장이 안았다.

31일 오전 동아대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린 개교 77주년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동아인상' 수상자들이 이해우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한춘 부산광역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 이해우 총장, 한호종 유카로오토모빌㈜ 회장. [사진=동아대]  2023.10.31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교원에게 시상하는 석당학술상은 장정환(전기공학과)·류민호(경영정보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장 교수는 액추에이터와 센서 분야를 중심으로 한 메카트로닉스 연구 등에서 최근 5년간 책임저자로 SCI급 논문 24편을 발표했다. 또 JCR 랭킹 상위 10% 논문 6편을 포함, 심사대상 연구실적물 10편 평균 순위 12.56%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냈다.

류 교수는 데이터 기반 기업 및 서비스 혁신 분야 등에서 최근 5년간 책임저자로 SSCI 논문 6편을 발표했다. JCR 랭킹 상위 10% 논문 4편을 포함, 심사대상 연구실적물 6편 평균 순위 14.04%를 기록했다.

이석환(컴퓨터공학과)·최정호(조선해양공학과)·이승철(의학과) 교수는 공로상을 받았다.

이석환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되는 데 총괄책임자로 역할을 수행했다. 오는 2030년까지 194억 여원을 지원받아 AI/SW 인재양성, 지역산업협력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교수는 교육부 주관 '2023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주관대학 사업단장으로 미래산업 인재 육성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기틀을 마련했다.

이승철 교수는 신경근·통증관리 등 마취통증의학 전반에 걸친 폭넓은 학술활동과 임상실적, 마취통증의학 부문 강의·임상술기에 대한 지도로 많은 학생이 의사국가고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게 일조했다.

나서희(의예과) 교수 등 5명의 교원과 류윤아(보건진료소) 직원은 30년 근속상을, 박환태(중개의과학과) 교수 등 10명의 교원과 이인용(클린에너지융합부품소재사업단) 실장 등 7명의 직원은 20년 근속상을 각각 받았다.

김보길(안전관리센터)·박영후(학사관리과)·박종현(기획과)·류지희·박경렬(교육연구정책실) 등 5명은 '모범직원상'을, 최선미(교육연구정책실)·권성길(기획과)·김대현(대외협력과)·남승덕(학예연구과) 등 4명은 '올해의 직원상'을 받았다. 

woohong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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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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