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와 음반 녹음과 발매에 집중했던 '임윤찬 스승'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Études-Tableaux)' 전곡을 연주한다.
[사진= 목프로덕션] |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 두 권 Op.33, Op.39은 단순한 연습곡이 아닌 고도의 테크닉과 음악적 능력, 여기에 시적인 감성까지 요하는 작품이다. 총 17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작품들은 뚜렷한 개성과 감성적인 특징을 품고 있다.
Op.33은 1911년에 쓰여졌으며 그의 전 작품 Op.32의 전주곡에 영향을 받았으며, Op.39는 1916년과 1917년 사이에 쓰여진 곡으로 사실상 라흐마니노프가 러시아를 떠나기 전 거의 마지막으로 쓴 작품이다. 총 17개(각 8개, 9개)의 곡으로 구성된 회화적 연습곡 전곡을 비르투오소 손민수만의 깊은 상상력과 지적인 연주로 또 한번 관객들과 깊은 교감을 예견한다.
손민수 피아노 리사이틀 '라흐마니노프 회화적 연습곡'은 11월 2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1월 23일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12월 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12월 3일 광주예술의전당에서도 무대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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