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솔베이는 배터리 전기차(BEV)의 보강재 및 부품을 위한 속경화(fast-curing) 에폭시 프리프레그 소재인 솔바리트 716 FR(SolvaLite® 716 FR)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솔바리트716 FR은 우수한 난연성을 띄고 있으며, 프리미엄 및 슈퍼프리미엄 배터리 전기차를 위해 개발되었다. 이 제품의 건조유리전이온도(TG)는 145℃ 이고, 2mm두께에서도 보호 기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실제 UL 2596 가연성 테스트에서 알루미늄 및 불연속 섬유 복합재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특히, 이번 신규 소재는 최악의 상황을 상정한 혹독한 하중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계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부품 두께 최소화 및 체적 에너지 밀도 또는 차량 z 높이 증가를 위해 인클로저 부피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 및 연속 섬유 타입으로 제공될 수 있다.
솔베이 자동차 산업 마케팅 총괄인 스테파노 몬타니(Stefano Montani)는 "자동차 산업에서는 기존 열경화성 프리프레그 및 알루미늄에 비해 난연성이 뛰어나고 열 폭주 시 승객이 충분한 탈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배터리 부품용 새로운 소재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며" "솔베이의 신규 소재는 기존 제품에 비해 EMI 차폐력 및 가공성이 좋으면서 부품의 무게를 줄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솔바리트716 FT는 2023년 말 상용화가 예정되어 있으며,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CAMX 복합재 및 첨단 재료 박람회 부스 W46에서 공식적으로 소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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