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호 의원 주재 간담회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최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강철호 의원(행정문화위원회·동구1) 주재로 '부산시 문화시설 운영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정문화위원회 최영진 위원장(사하구2), 정채숙 의원(비례대표), (사)부산음악협회 권성은 회장과 김소형, 양승엽 부회장, (사)부산오페라단체연합회 장진규 회장과 그레이스조 부회장, 김지호 부산성악가협회 회장, 통영국제음악당 이용민 대표, 경성대학교 김원명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2026년 개관 예정인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콘서트홀의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최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시 문화시설 운영 방안' 간담회 [사진=부산시의회] 2023.10.30 |
간담회는 두 공연장은 개관 이후 부산 예술가의 역할과 예술가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많아야 한다며 부산오페라하우스, 부산콘서트홀의 개관을 반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지역 음악인이 소외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통영국제음악당 이용민 대표은 통영음악당 개관 이전 음악제를 차별화해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음악당 운영으로 연결하게 된 점을 강조했다.
최영진 행정문화위원장(사하구2), 정채숙 의원(비례대표)은 "두 공연 시설의 개관으로 청년 예술가들이 부산을 떠나지 않고 부산에서도 충분한 기량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의회 차원에서 잘 챙기겠다"고 당부했다.
좌장을 맡은 강철호 의원은 "우리가 남의 시설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지역의 예술가의 발판이 되고, 우리 시민이 마음껏 누리고, 교류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장기저 관점의 공연 창작, 매개, 유통의 선순환 구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