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28일 얼음골에 위치한 동의각에서 의성 허준 선생의 살신성인과 애민정신을 되새기는 동의제향을 봉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김기홍 얼음골동의제집전위원회장이 28일 밀양시 얼음골이 위치한 동의각에서 열린 허준 추모 동의제향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밀양시] 2023.10.29 |
밀양얼음골동의제집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동의제는 초헌관으로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아헌관으로는 허수옥 양천허씨대종회 부회장, 종헌관으로 예상원 경남도의회 의원이 제관을 맡았다.
동의제는 얼음골에서 스승 유의태를 해부해 한의학 발전에 큰 자취를 남긴 허준의 애민정신을 기리고자 행해지는 지역행사로 올해로 27회를 맞이했다.
초창기에는 밀양지역의 한의사들과 지역 인사들이 힘을 모아 시작됐으며, 2003년에 얼음골 결빙지 맞은편에 동의각을 건립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