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가을밤 천체관측 프로그램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서울특별시강서양천교육지원청(교육장 손기서)은 관내 초등학교 9개교, 약 800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0월 23일부터 5일간까지 강서양천 '2023 찾아가는 STEAM·메이커 별빛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강서양천 2023 별빛교실에서는 도심에서 보기 힘든 행성, 별자리, 달 등의 천체를 가족들과 함께 관측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나만의 별자리 열쇠고리 만들기 등 융합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강서양천 별빛교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제공] |
교육지원청에서는 신청교에 직접 강사들을 파견하고 천체망원경, 메이커(공작) 활동 재료 등을 지원했다.
천체 관측 시간을 고려해 저녁 18시 30분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별빛 추억 이야기', '마음으로 보는 별 이야기', '별별 무슨 별' 등의 천체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서 달, 행성 관측, 메이커 활동을 모둠별로 나누어 실시했다.
특히, 10월 25일에 열린 백석초등학교 행사에는 100가족이 넘게 참여해 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천체망원경으로 목성과 토성, 달 표면을 직접 관측했다.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행성들을 관측하며 "신기하다", "예쁘다"며 탄성을 질렀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손기서 교육장은 "도시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별을 보며 학생들에게 즐거운 기억을 심어주고자 별빛교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며 미래를 이끄는 학생을 키우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