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가 공무직 및 기간제근로자 채용과 관련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채용규정을 제정했다.
울산시는 '행정기관 내 비공무원(공무직‧기간제)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무직 및 기간제근로자 채용 규정을 제정하고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2023.10.27 |
시는 그간 공무직 근로자 채용 시 공무원 채용 관련 지침에 준해 진행하고, 기간제근로자의 경우 해당 부서별 자체 기준에 따라 선발하는 등 체계적인 절차나 서식 등의 표준화가 필요했다.
이번에 제정된 규정은 총 29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은 ▲표준화된 채용절차 ▲채용 계획의 적정성에 관한 심의기구 설치‧운영 ▲채용비리로 인한 피해자 구제 ▲시험에 필요한 심사위원 선정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다.
채용과정이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 채용점검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점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채용비리 발생 시 채용단계별로 피해자를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채용절차에 필요한 기준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기준을 상세하게 규정하고 있다.
는 이번 채용규정을 마련함으로써 비공무원 채용 시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각종 서식을 제공하고 각급 산하기관에 채용지원을 할 수 있고, 공정한 채용문화 조성과 인재 선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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