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플러스 옴므 컬력센
6가지 '남친룩' 선봬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구호플러스는 최초로 남성복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호플러스의 남성복 캡슐컬렉션 '구호플러스 옴므'는 서울의 메인 스트리트를 향유하는 젊은 세대의 감성과 문화,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아우터 중심의 6가지 룩을 선보인다.
여성복 브랜드인 구호플러스가 처음으로 남성복을 출시했다.[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
시그니처 아이템인 코쿤핏의 발마칸 코트를 아노락 점퍼와 데님 팬츠에 매치하거나 클래식한 피코트를 셔츠, 팬츠의 데님 셋업룩과 연출해 '남친룩'을 연출할 수 있다.
최근 젠더리스와 젠더 플루이드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복종 구분없이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 늘어나고 있다. 남성복 브랜드는 여성복을, 여성복 브랜드는 남성복을 내놓으며 브랜딩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분에서는 글로벌 브랜드 준지는 남성복 인기에 힘입어 2019년 여성 라인을 선보여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구호플러스 옴므는 멀티 브랜드숍 ZIP739 플래그십를 비롯해 구호플러스 매장의 숍인숍,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전문몰 SSF샵 등에서 컬렉션 상품을 판매한다.
배윤신 구호플러스 팀장은 "구호플러스 남친룩에 대한 소비자 관여도가 높아 이번 겨울 시즌 아우터 중심의 캡슐컬렉션을 선보였다"라며 "브랜드만의 독특한 감성이 깃든 아이템에 대한 긍정적 소비자 태도를 바탕으로 콘텐츠 다각화를 통한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