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UCL] 이강인 환상 데뷔골... PSG, AC밀란에 3-0

기사입력 : 2023년10월26일 06:56

최종수정 : 2023년10월26일 07:20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왼발 슈팅 쐐기골
송곳같은 패스와 월드클래스 탈압박 과시도
음바페 선제골, 무아니 추가골... PSG, 조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별들의 잔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파리 생제르망(PSG) 데뷔골이자 챔스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지난 7월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이 입단 3개월, 공식전 12경기 만에 기록한 첫 공격포인트다. 후반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송곳같은 패스와 월드클래스 탈압박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4년 만에 꿈에 그리던 챔스리그 무대를 밟았고 득점까지 올렸다. 이강인은 2019년 발렌시아(스페인)서 뛰던 시절 18세 6개월 한국인 최연소 나이에 UCL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3~2024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89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PSG는 AC밀란을 3-0으로 완파하고 2승1패로 승점 6점이 되면서 '죽음의 조' F조 1위로 올라섰다. 패배한 AC밀란은 첫 3경기 동안 2무 1패,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승점 2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같은 시각에 열린 F조 다른 경기에서 도르트문트가 뉴캐슬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와 뉴캐슬은 나란히 승점 4(1승1무1패)로 2, 3위에 자리했다.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6일 UCL 조별리그 AC밀란전에서 PSG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2023.10.26 psoq1337@newspim.com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6일 UCL 조별리그 AC밀란전에서 PSG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고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2023.10.26 psoq1337@newspim.com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PSG는 4-3-3 전형을 들고나왔다. 아슈라프 하키미,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키뇨스, 뤼카 에르난데스, 워렌 자이르 에메리, 마누엘 우가르테, 비티냐, 우스망 뎀벨레, 랑달 콜로 무아니, 킬리안 음바페, 돈나룸마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초반 PSG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2분 음바페의 첫 중거리 슈팅을 나왔다. 전반 26분 AC밀란 지루의 연결을 받은 레앙이 좌측으로 돌진하다 중앙으로 들어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30분에는 음바페의 슈팅이 골문 옆을 살짝 빗나갔다.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6일 UCL 조별리그 AC밀란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2023.10.26 psoq1337@newspim.com

전반 32분 음바페의 환상적인 선제골이 터졌다. 자이르 에메리의 멋진 드리블 후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벼락같은 슈팅을 날렸다. 상대 골키퍼는 움직이지도 못한 채 골을 지켜봤다. PSG가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3분 PSG 뎀벨레가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VAR 판독 결과, 패스 과정에서 우가르테의 파울이 발견되어 득점은 취소됐다. 후반 18분 뎀벨레의 슈팅이 메냥의 선방에 막히자 콜로 무아니가 재차 차 넣으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음바페가 26일 UCL 조별리그 AC밀란전에서 PSG의 선제골을 터뜨리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3.10.26 psoq1337@newspim.com

후반 26분 이강인이 뎀벨레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뎀벨레의 자리인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서 오른쪽을 책임졌다. 이강인은 들어오자마자 날카로운 패스와 월드클래스급 탈압박을 보여주며 음바페와 호흡을 맞췄다. 후반 37분 이강인의 과감한 전진패스부터 PSG의 공격이 시작됐다. 콜로-무아니와 비티냐를 거쳐서 음바페에게 배달됐다. 음바페의 슈팅은 메냥의 손에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이강인은 이어진 코너킥 키커로 나서면서 킥력을 보여줬다.

후반 44분. 이강인부터 시작된 공격이 자이르-에메리와 곤살로 하무스로 이어져 박스 중앙에 있던 이강인에게 연결됐다. 이강인은 자로 잰듯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공을 낮게 깔아차 PSG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폿몹은 20분 뛰고도 쐐기골을 넣은 이강인에게 7.6점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