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서구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4회 부산고등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구가 주최하고 부산서구문화원이 주관으로 이번 축제는 젊은 축제, 안심·안전 축제, 친환경 축제를 키워드로 참신한 아이디어의 이색 프로그램을 대거 신설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세대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제14회 부산고등어축제 포스터 [사진=부산 서구] 2023.10.25 |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유명가수 초청 개막 축하 콘서트를 비롯해 체코 세베라첵합창단 공연, 송도 핫 스테이지공연, 청춘스페셜 공연, 고등어랑 천마니 퍼레이드 등이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국민생선 고등어를 주제로 인간 고등어 점핑 포토존, 카약 타고 고등어 찾기, 고등어 깜짝경매, 고등어 쿠킹 클래스, 힐링 바다 요가 클래스 등 놓치면 후회할 만한 체험·참여 프로그램과 송도 바다 멍때리기 대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고등어장학퀴즈, 모래성 땅따먹기 대회 등 흥미 만점의 경연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국내 대표 수산물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수산물 안심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수산물 상생 할인 직거래장터에서는 부산시 연계 사업으로 수량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한 상생할인쿠폰(1만원 당 2000원 할인)을 제공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우리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환경, 생명, 기후위기 문제를 반영해 송도 줍깅(플로깅), 바다 살리기 업사이클링 체험, 기후환경 캠페인 등 친환경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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