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영면...리비아대수로-김포매립지 진두지휘

기사입력 : 2023년10월25일 15:07

최종수정 : 2023년10월26일 07:58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국내 건설업계의 마지막 중동 신드롬을 일으켰던 리비아 대수로 사업의 주인공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지병인 암으로 별세했다.

최원석 공산학원 이사장 [사진=홈페이지]

1943년 대전에서 출생한 최원석 전 회장은 동아그룹 창업주 최준문의 아들이다.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해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를 졸업했다. 귀국 후 최 전 회장은 1966년 동아콘크리트 사장에 취임한 이후 동아건설 및 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장, 대전문화방송 사장, 동아생명 회장 등을 거쳐 동아그룹 회장이 됐다.

그는 그룹의 주력 사업인 동아건설과 대한통운 등을 이끌며 40대 시절인 1980년대 그룹을 22개 계열사, 재계 10위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1984년 20세기 대역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수주해 국내 건설업계 해외진출의 새 지평을 열었다. 당시 최 전회장은 리비아 현지에서 대수로 사업을 진두지휘했으며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도 친분을 쌓은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성수대교 붕괴 사고와 외환 위기를 거치면서 그룹 경영난이 심화되자 경영에서 물러났다. 최 회장과 동아그룹은 마지막으로 현 청라국제도시 및 검단신도시 부지인 김포 간척지(수도권 매립지) 일부를 국가에 헌납하는 대신 나머지 땅의 용도변경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수용되지 않으면서 만성적 자금난으로 인해 결국 2000년 모기업인 동아건설산업 부도를 시작으로 그룹이 해체되게 된다. 

그룹 해체 이후 최 회장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공산학원 이사장을 맡았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