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군산시가 '닥터헬기' 인계장소 15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15개소는 ▲수송공원 ▲새만금안내소 주차장 ▲금강시민공원 ▲월명종합경기장 ▲호원대학교 남쪽운동장 ▲군산대학교 종합운동장 ▲구암초교 ▲군산국민체육공원 ▲개야도 ▲비안도 ▲선유도 ▲어청도 ▲군산해경항공대 ▲세아베스틸 ▲HD현대인프라코어 등이다.
군산 닥터헬기 환자이송 모습[사진=군산시] 2023.10.25 gojongwin@newspim.com |
닥터헬기 인계점은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가 가능한 장비를 갖춘 헬기가 이·착륙하는 장소이다. 응급의료인력이 탑승해 현장 및 이송 과정에서 직접 치료를 할 수 있다.
최근 도서주민이 다리에 힘이 빠져 앞으로 넘어지면서 뇌진탕 증상을 보인 환자를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응급환자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닥터헬기 이송대상은 중증외상환자, 심근경색, 뇌졸중, 심뇌혈관 질환 등 응급시술이 필요한 환자로, 365일 일출시부터 일몰시까지 주간에 운항하며 야간 및 기상여건이 좋지 않을 때는 출동할 수 없다.
출동 요청은 일반인이 할 수 없으며, 응급환자를 치료 중인 의사, 119소방, 122해경, 보건기관 및 지정 민간인(도서지역 이장)만이 할 수 있다.
현재 전국에 응급의료전용헬기 거점병원은 8개소이고 닥터헬기는 8대가 운용 중이며 2011년 전남, 인천을 시작으로 전북은 2016년 6번째로 원광대학교병원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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