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분야 37종목 프로그램 다채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영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제39회 김해진영단감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열린 제33회 김해 진영단감축제[사진=김해시]2018.10.29 |
28일 오후 6시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진영단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품평, 판매, 전시, 체험, 공연 등 8개 분야 37종목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행사장 내 진영단감 역사관에서는 수령 94년으로 추정되는 시배목과 관련 문헌자료를 전시해 단감 시배지 논란을 잠재울 예정이다.
진영단감은 1927년 시작된 집단재배의 오랜 역사가 말해주듯이 최적의 지리적 여건과 환경에서 자라 과실의 당도가 높고 미네랄 성분을 많은 웰빙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진영읍 신용리 단감 시배지의 수령 100년 가까운 시배목 역시 왕성한 생산력으로 여전히 고품질의 단감을 선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탄저병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진영단감 판매와 홍보에 집중하겠다"며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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