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유한킴벌리는 자사 시니어케어 브랜드 디펜드를 통해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
2025년으로 전망되는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고령화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특히, 노인학대는 더욱 심화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2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관련 신고와 판정 사례는 계속 늘어왔다. 2022년에만 1만 9552건이 신고되었고 그중 6807건이 노인학대로 판정되었다. 학대 유형은 정서적, 신체적, 방임, 경제적 학대가 약 95%를 차지하고, 이 중 86.2%가 가정에서 9.7%는 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시니어 비즈니스 대표 기업으로서 노인학대 예방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금년부터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유한킴벌리는 자사의 시니어 비즈니스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 대상 홍보활동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최근 진행된 서울경찰청과 노인보호전문기관의 합동 가정 방문 모니터링 시 활용할 예방 캠페인 리플릿과 디펜드 안심플러스 언더웨어 샘플을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로 출시 30년을 맞은 디펜드는 시니어의 삶의 질 향상과 돌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언더웨어, 패드, 라이너 등 다양한 요실금 전문 제품과 간병용품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위생건강케어 직영몰 '오늘 플러스'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재택이나 시설 요양 시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분들이 제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IoT 센서를 활용한 기저귀와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고령화가 위기가 아닌 기회로 전환되도록 하자는 목표로 디펜드 매출 일부를 시니어 일자리 기금으로 기탁해 시니어일자리 창출 및 시니어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등 공유가치창출에 기여해 왔다.
또한, '유한킴벌리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시니어 비즈니스의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사회적 혁신가와 기업가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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