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야간 바다낚시를 위해 경북 울진 후포항을 찾은 30·40대 낚시객 2명이 방파제 TTP에서 추락,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22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6분쯤 후포항 방파제에서 낚시객 A(44)씨와 B(38)씨가 TTP에서 미끄러져 추락했다.
경북 울진해경 구조대원이 21일 오후 11시46분쯤 후포항 방파제에서 이동 중 TTP 아래로 추락한 낚시객 2명을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2023.10.22 nulcheon@newspim.com |
인근에 있던 다른 낚시객으로부터 추락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부상을 입은 두 사람을 구조, 울진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이들 두 사람은 야간 낚시를 위해 방파제 TTP 위를 걷던 중 한명이 미끄러지면서 옆에 있던 사람을 붙잡아 함께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방파제 TTP에서 낚시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니 자제해달라"며 "낚시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사고발생 시 주위에 신속히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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