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형준 부산시장 "어린이통학로 종합안전대책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23년10월19일 14:21

최종수정 : 2023년10월19일 14:21

4년간 총 632억원 투입 850여 곳 안전시설 설치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마련한 어린이통학로 종합안전대책을 구체화해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수립한 어린이통학로 종합안전대책의 후속 추진사항 점검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 30분 관계기관과 함께 영도구 청동초등학교를 찾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19일 오전 영도구 청학초등학교 어린이 통학로 현장을 방문해 안전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3.10.19

청동초등학교는 지난 4월 황예서 양이 등굣길에 목숨을 잃은 곳이다.

현장 점검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교육청 및 영도구 관계자 등이 함께 했으며 어린이통학로 안전대책에 대한 추진사항과 청학초 통학로 개선사업 등을 살펴봤다.

시는 이날 현장에서 발표한 어린이통학로 종합안전대책 구체적인 시행 방안에 따르면 행후 4년간 총 632억원의 예산을 들여 850여 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 불법주정차 CCTV, 시인성 강화, 보도 및 방호울타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별로 ▲CCTV는 109곳에 38억원 ▲시인성 강화는 937개 사업에 266억원 ▲보도 확장은 34곳에 45억원 ▲방호울타리 설치는 271곳에 283억원을 투입한다.

구·군별로는 ▲중구 1억3000원 ▲서구 13억원 ▲동구 4억2000원 ▲영도구 77억원 ▲부산진구 30억원 ▲동래구 42억원 ▲남구 40억원 ▲북구 152억원 ▲해운대구 43억원 ▲사하구 36억원 ▲금정구 36억원 ▲강서구 11억원 ▲연제구 28억원 ▲수영구 4억9000원 ▲사상구 63억원 ▲기장군 45억원 등이다.

보도 설치 사업의 경우 당초 계획 내 사업대상지는 보도 미설치 구간 전체였으나, 고지대·구시가지로 좁은 도로가 많은 부산의 지형 특성상 실제 사업 가능지는 전체 수요의 10% 정도로 분석됐다.

이에 시는 향후 보도 설치율을 높이기 위해 일방통행 지정 및 학교 담장 허물기 등 경찰청·교육청 등과 협력을 통한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는 통학로 개선사업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행정안전부)·국회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친 결과, 지난 7월 특별교부세 30억원을 확보해 구·군에 긴급 교부했다.

올해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등 시 예산을 빠른 시일 내에 확보해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향후 시의회, 구·군,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계속 협의해 순차적으로 사업예산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시는 도로 경사도, 속도, 차로 수, 도로형태,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점수화해 마련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량용 방호울타리 설치 자체기준을 16개 구·군에 배포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체계적인 정책추진으로 시민 공감대와 행정 신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시와 구·군, 교육청 등 관계 기관이 최대한 협력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