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휴네시온( 대표이사 정동섭)이 최근 OT 보안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창업기업인 오투원즈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국내외 OT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휴네시온은 오투원즈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OT 전문 기술 이해가 높은 오투원즈와 함께 공공, 에너지·발전, ITS, 글로벌 제조사 등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OT(Operational Technology: 운영기술) 환경은 과거 외부와 연결되지 않는 폐쇄적인 환경을 구성해 보안성을 유지해왔으나, 디지털 전환 시대에 IoT, 클라우드 등 신기술 기반의 IT망과 OT망이 연결되기 시작하면서 기존 IT 환경에서의 보안 위협은 OT 환경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제조업의 급격한 디지털 전환 흐름에 보안사고 역시 급증하고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벌어진 기반시설 사이버공격 등 안보 측면에서도 OT 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OT 보안위협은 에너지 발전, 교통, 철도, 수자원, 원자력, 국방 등 사회기반시설의 파괴로 인한 금전적 피해는 물론이고, 인명 피해, 사회 혼란 야기 등 심각성이 크다.
OT 산업 현장에서 기업들은 생산 시설과 운영 환경에 대한 보안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OT 보안 특화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휴네시온은 시장변화에 대응하면서 특화된 기술을 적용하여 망연계 솔루션을 세분화해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아이원넷(i-oneNet)은 IT망(인터넷망, 업무망 등) 연계 시 주로 적용되며, 아이원넷 디디(i-oneNet DD)와 아이원넷 디엑스(i-oneNet DX)는 보안수준이 높은 제어망 연계, 간접연동이 필요한 국방에서 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휴네시온은 2015년부터 8년 연속 망연계 시장 점유율 1위(조달정보개방포털 특정품목 조달내역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월 현재 기준으로 5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망연계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연말까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휴네시온 정동섭 대표는 "OT 환경에서 가용성만큼 보안이 중요 요소로 자리잡았다" 라며 "망연계 제품은 국내 제조사의 해외 공장이나 지능형 교통체계 시스템(ITS) 등 다양한 OT 환경에서 도입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OT 보안에 특화된 자회사 오투원즈와 함께 망연계 신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네시온은 자회사 오투원즈와 함께 오는 10월 26일 개최되는 'OT & ICS 인사이트 2023' 세미나 및 전시회에 참여해 'OT 운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원격접근 보안관리 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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