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국토 7호선인 울산시 문죽교차로에서 '청량~옥동' 국도가 개통되어 부산까지 1시간 걸리던 거리가 20~30분으로 단축된다.
울산시는 18일 오후 3시 문죽교차로에서 김두겸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량~옥동 국도사업 개통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도7호선 우회도로(부산시계~북구 매곡동) 위치도[사진=울산시] 2023.10.18 |
청량~옥동 국도건설사업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한 부산 노포동에서 북구 매곡동까지 총 연장 46.5km인 국도7호선 우회도로 사업의 마지막 구간이다.
울주군 청량읍 문죽리와 남구 옥동을 연결하는 도로로 총 연장 1.6km, 왕복 4차로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2018년 11월 착공했으며 총 63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 시설물로는 문죽교차로 등 2개 입체교차로와 청량교 등 3개 교량이 있다. 다만 도로는 행사 다음날인 19일 오후 1시부터 개통돼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 양산, 부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그간 교통이 복잡한 울산 도심을 관통하는 국도7호선을 이용해 소요시간이 1시간 정도 걸렸으나 '청량~옥동' 구간이 개통되어 소요시간이 20~30분 단축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도7호선 우회도로는 총사업비 1조 1291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지난 2009년 4월에 착수했다. 부산 노포동에서 양산 용당동까지는 지난 2019년 4월 개통됐고 문죽교차로까지는 2020년 12월, 옥동교차로까지는 2021년 9월, 남구 옥동에서 북구 매곡동까지는 지난 2022년 10월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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