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엄궁·반여농산물검사소가 올해 3분기 시행한 잔류농약 안정성 검사에서 부적합률(3.0%)은 지난해 3분기 부적합률(3.8%)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엄궁·반여농산물검사소가 올해 3분기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과 시중 유통 농산물 981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 97.0%(952건)가 허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1.27. |
엄궁·반여농산물검사소는 올해 3분기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과 시중 유통 농산물 981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 97.0%(952건)가 허용기준에 적합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13품목 29건으로 엽채류 9품목 24건(상추 8건, 들깻잎 4건, 치커리 3건, 시금치·쑥갓·열무 각 2건, 엇갈이배추·머위·부지깽이 각 1건) ▲엽경채류 2품목 3건(파·부추 각 1건) ▲박과이외과채류 1품목 1건(고추) ▲허브류 1품목 1건(방아잎)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했다.
이 중 엄궁·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이 27건, 시중 유통 농산물이 2건이었다.
부적합 농산물에서 검출된 농약 성분은 모두 23종으로 터부포스, 포레이트린 등 살충제 10종과 테트라코나졸, 플룩사피록사드 등 살균제 11종, 리뉴론 등 제초제 2종이다.
엄궁·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27건(총 3151kg)은 도매시장관리사업소에서 압류·폐기토록 해 사전 유통을 차단했으며, 농산물 생산자를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 처분토록 조치했다.
전통시장, 대형마트, 온라인 등에서 판매 중인 유통 농산물 중 잔류농약 부적합 농산물 2건은 수거 구청 및 관련 부서에 통보해 해당 제품 판매 중지 및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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