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부두에서 미끄러져 바다에 빠진 6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16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8분쯤 포항시 구룡포항 항내에서 A(60대)씨가 바다에 빠져 부두 벽에 걸린 충격 완충용 타이어를 붙잡고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6일 낮 12시 28분쯤 포항시 구룡포항 항내에서 미끄러져 바다에 빠진 A(60대)씨가 포항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사진=포항해경]2023.10.16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해경은 사고 현장에 입수해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A씨는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지인과 함께 귀가했다.
A씨는 "전날 술을 많이 마신 탓에 길을 가다 미끄러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부두는 어선들이 어획물을 옮기는 장소로 추락방지용 난간이 설치돼 있지 않아 부두 가장자리로 보행하는 것은 위험하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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