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출입 체계와 주차장 확보 등 개선 전략 논의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광양매화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우선 선결 과제로 지목되고 있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교통 체계 개선 전략을 강구한다.
16일 광양시에 따르면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인근 지자체와 자문위원과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매화축제 교통난 해소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교통난 해소방안 중간보고회 [사진=광양시] 2023.10.16 ojg2340@newspim.com |
용역사로부터 착수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검토 반영한 추진 방향과 계획 등을 보고 받은 후 의견 개진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진·출입 체계 개선과 축제장 일원 셔틀버스 동선 변경, 주차장 운영 방안 개선 및 추가확보, 광역셔틀버스 운영, 축제장 일원 보행환경 개선, 하동군과 연계한 교통량 분산 등이 제시됐다.
광역셔틀버스 운영과 하동군 임시주차장 활용 시 통행량 감소로 접근성을 높이고 주차장 공급이 확대되는 등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터넷과 모바일 등의 지도앱에서 광양매화축제 검색 시 임시주차장 및 셔틀버스 탑승장 정보까지 표출되게 하는 교통안내 정보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장기적 방안으로는 섬진마을~도사주차장과 소학정주차장~섬진주차장 간 도로를 확장해 축제 기간 중 1개 차로를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하는 안이 제시됐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획기적인 방안을 도출해 내년도 축제에 반영하고 장기적 추진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교통난 해소는 광양매화축제가 전라남도 대표축제를 넘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진입하는 데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라며 "획기적 개선 방안이 마련돼 내년도 광양매화축제에 반영되고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관광수용태세를 갖추도록 발상의 전환을 총동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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