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위해 달릴 버스 시승식 개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여성가족부가 민간과 협력해 도입한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가 전라남도 이어 16일부터 대전광역시에서도 본격운영을 시작한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6일 오후 대전광역시청에서 열린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시승식에 참석해 버스 운행을 축하하고 있다= 2023.10.16 kboyu@newspim.com |
대전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시승식은 이날 오후 2시 여가부 장관 및 대전광역시청·의회 관계자, 청소년 현장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광역시청 북문에서 진행된다. 이후 대전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자 등 청소년 지원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들의 심리를 더 깊이 이해하고 정책에 반영해나가기 위해 '대전지역 청소년 자살·자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정신과 전문의(이창화 을지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지난 7월 처음 운행을 시작한 전라남도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는 지역 청소년이 모이는 축제와 도서·산간 지역 등에서 2600명의 청소년을 만나 활발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전남에 이어 대전에서도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운행이 시작되어 뜻깊고 기쁘게 생각하며 지킴이 버스가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최일선에서 돌보는 '지킴이'로 열심히 달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의 전국 확대·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가부는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와 협력한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 마음건강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5대)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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