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보건소가 지난 11일 수원중부경찰서, 수원소방서와 함께 생물테러 대비 합동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수원시보건소가 생물테러 대비 합동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
시에 따르면 장안구청 다목적광장에서 진행된 합동 모의훈련에는 수원시보건소, 수원중부경찰서, 수원소방서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생물테러 의심 우편물 사건 발생을 가정해 기관별 초동 조치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전 이해를 높이기 위해 생물테러 대응 체계와 초동 조치 등을 교육하고, 생물테러 개인보호복(Level A, Level C) 착·탈의 실습을 진행했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각종 사회재난이 잇따르면서 각 기관의 현장 대응 능력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며 "이번 훈련을 통해 수원시의 생물테러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주기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대비 태세를 상시 유지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해 수원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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