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자원 보전 등 해결방안 논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등 추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해운대 누리마루 에이펙(APEC)하우스에서 열리는 'SeaBOS 부산회의'를 계기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수산 분야 교류망 확장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는 세계 각국의 수산 선두기업과 국제 과학 연구소가 지속가능한 수산물을 생산하고 해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출범한 국제 협의체다.
부산시가 해운대 누리마루 에이펙(APEC)하우스에서 12일까지 열리는 'SeaBOS 부산회의'를 계기로, 수산분야 교류망 확장에 나선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3.15 |
SeaBOS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전 세계 해산물 생산량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9개의 회원사와 600개 이상의 자회사로 구성돼 있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동원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부산회의는 해양환경·해양자원의 보전과 지속적인 자원 이용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동원산업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의 일환으로 이번 부산 개최를 이끌어냈으며, 동원산업은 참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태평양 도서국 10개국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불법·무보고·무규제(IUU) 어업 ▲멸종위기종에 대한 대응 ▲수산양식의 향균제 사용 금지 ▲해양 플라스틱 문제 ▲기후 변동 문제 등 분야별 주요 대응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시는 이번 SeaBOS 부산회의를 계기로, 이날 오후 5시 30분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회의 참가 국제 인사들과 국내 수산 주요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고등어를 주제로 부산음식(B-Food) 행사를 연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