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9일 새벽 인근 갯바위부근서 발견...수색 3일째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 구룡포읍 해안가에서 실종됐던 A(40대) 씨가 실종신고 사흘째인 9일 새벽 수색에 나선 해경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북포항해양경찰서는 야간 실종자 수색 중 9일 오전 2시30분쯤 구룡포읍 인근 갯바위 부근에서 A씨를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북 포항해경요원들의 실종자 수중 수색 작업 모습.[사진=포항해경]2023.10.09 nulcheon@newspim.com |
A씨가 발견된 위치는 당초 실종지점에서 북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이다.
포항해경은 구룡포파출소 육상팀이 발견 당시 A씨는 안타깝게도 호흡,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고 전했다.
해경은 실종자 가족을 통해 A씨로 확인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A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24분쯤 '갯바위에 통발을 던지러 간 후 10분 째 보이지 않는다'며 A씨의 부인으로부터 실종신고됐다.
포항 해경은 해병해안경계대대, 포항남부소방서, 포항남부경찰서, 민간세력인 한국구조협회 경북지부 특수구조대와 민간해양구조대 등과 함께 수중수색 등 3일째 수색작업을 펼쳐왔다.
포항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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