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보건소는 경남 최초로 편의점 3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보건소는 지난달 25일 GS25영남본부와 '24시간 심장지킴이 편의점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해시보건소와 편의점 관계자가 경남 최초 편의점 내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해시보건소] 2023.10.06 |
보건소는 설치 최적지 선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스마트도시담당관 데이터융합팀과 협업해 119현장구급대 구조구급일지 13만 건 중 심정지 발생 위치 빅데이터 분석, 기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위치를 고려해 심정지 발생 빈도가 높은 사각지대 순으로 설치 후보지 15곳을 추출했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신규 설치 장소는 ▲GS25 외동초교점 ▲GS25 안동한일점 ▲GS25 김해분성로점이며 이를 시작으로 매년 설치 편의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을 때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 박동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의료기기로 음성 지시에 따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김해에는 현재 의무 설치기관을 포함해 총 410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돼 있다.
허목 보건소장은 "급성심정지 환자 발생 등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24시간 문을 여는 편의점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한다"며 "심폐소생술교육을 상시 진행해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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