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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곰보배추 주원료 '곰도리배즙' 300톤 베트남 수출

기사입력 : 2023년10월06일 14:10

최종수정 : 2023년10월06일 14:10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에서 생산된 곰보배추를 주 원료로 한 즙이 베트남으로 수출된다.

6일 해남군에 따르면 삼산면 소재 황금밭영농조합에서 생산한 '곰도리배즙'은 기관지와 비염, 천식 등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곰보배추에 배와 도라지를 넣어 만든 건강즙이다.

곰보배추는 각종 염증을 낫게 해주는 탁월한 효과 때문에 천연 항생제로 잘 알려져 있다.

해남군, 곰보배추 주원료 '곰도리배즙' 300톤 베트남 수출 [사진=해남군] 2023.10.06 ej7648@newspim.com

지난 8월 베트남에 시범 수출한 후 현지 반응이 좋아 10월부터 본격 수출을 시작하게 됐다.

베트남 수출선적식이 지난 5일 황금밭영농조합 사업장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10톤으로 앞으로 300여톤의 곰도리배즙을 수출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제품들이 입소문을 타고 멀리 베트남까지 수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앞으로 우수한 품질의 해남 농식품의 세계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신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2023년을 수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신규로 농식품 해외인증 취득 비용 지원과 해외 상설판매장 연계 판촉행사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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