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군 창절서원에서 오는 9일 창절사 대제가 봉행된다.
6일 영월군에 따르면 창절사 대제는 단종 복위에 목숨을 바친 사육신과 생육신 등 10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이날 대제는 초헌관 최명서 영월군수, 아헌관 심재섭 영월군의회 의장, 종헌관 박성규 순천박씨 종친회장(박팽년 후손)이 맡아 진행된다.
영월군 창절사.[사진=뉴스핌 DB] 2023.03.30 oneyahwa@newspim.com |
영월 창절사는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가 세조에 의해 피살되거나 절개를 지키던 충신들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숙종 11년(1685년)에 감사 홍만종이 도내의 힘을 모아 개수해 사육신인 박팽년·성삼문·이개·유성원·하위지·유응부와 호장이었던 엄흥도, 박심문을 모셨다.
이후 정조 15년(1791)에 생육신 중 김시습·남효온을 추가로 모시고 매년 10월 9일 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창절사는 조선 제6대 단종대왕을 위해 목숨을 바쳐 지켜온 사육신 등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충절을 기리기 위한 사당으로, 매년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대제를 지속적으로 보존·발전시키고, 전통문화 보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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