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오는 7일부터 11월 7일까지…행복길 콘서트등 행사 풍성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한국영·www.sisul.or.kr)은 광진구 능동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2023 서울어린이대공원 동행 페스티벌' 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23 서울어린이대공원 동행 페스티벌' 은 함께 길을 걷는 '동행(同行)' 의 의미와 어린이 동(童), 행복 행(幸)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 장애·비장애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고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10월 7일 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오는 7일에는 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행복길 콘서트' 가 오후 2시부터 3시 반까지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장애인·비장애인 통합오케스트라, 성악공연, 버블쇼 등이 열린다.
시각장애인인 개그맨 이동우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행복길 콘서트' 는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연주단체인 '아인스바움 윈드챔버' 의 미니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장애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테너가 된 최승원의 성악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어린이 뮤지컬 합창단 쁘띠벨의 '내가 바라는 세상' 가창과 안무, 넌버벌 아티스트팀의 '아름다운 다름' 공연, 화려한 비눗방울과 함께 떠나는 짜릿하고 환상적인 '버블쇼' 공연 등이 열린다.
어린이대공원 동행 페스티벌 포스터. [서울시 제공] |
이번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동행'이라는 행사 취지에 맞게 휠체어를 탄 방문객을 위한 휠체어 관람석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행복길 콘서트' 는 서울시설공단 유튜브 채널 '서시공TV (https://www.youtube.com/@seoulsisul)'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공단은 당일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현장 인증용 종이 포토존을 배포해 SNS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8일부터 11월 7일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 팔각당 지하 1층에서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에 출연했던 화가 정은혜 작가의 '함께하는 즐거움'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정은혜 작가의 작품 24점이 전시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0월 15일 오후 2시에는 어린이들이 정은혜 작가와 함께 채색 작업을 할 수 있는 '컬러링북 체험 프로그램' 이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7일부터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 (https://yeyak.seoul.go.kr/)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밖에, 10월 15일 오후 2시 숲속의 무대에서는 '숲속의 오케스트라와 꼬마 병정들' 이라는 주제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10월 한 달간은 '2023 서울어린이대공원 동행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민간기관과 함께 다양한 '약자동행'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동행 페스티벌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로서 아이들에게 귀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장애의 다름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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