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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 "리치리치페스티벌에 기업 참여 열기 후끈"

기사입력 : 2023년10월05일 13:19

최종수정 : 2023년10월05일 13:19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에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표 맥주·헬스케어 가전 기업이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함께 부자가 되자(Let's get Rich)'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 의령군은 기업과 함께하는 체험 행사를 기획했고 하이트진로, 세라젬, 키자니아(KidZania)가 화답하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됐다.

멕시코가 본사인 키자니아는 어린이를 위한 대단위 간접 체험시설을 세계 각국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회사로 유명하다. 전 세계 20개국 27개 도시에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 의령군이 지난 8일 창원NC다이노스와 부산롯데자이언트의 경기가 열린 창원NC파크에서는 켈리 맥주 시음회와 함께 리치리치페스티벌를 홍보하고 있다.[사진=의령군] 2023.10.05

지난해 처음 개최한 리치리치페스티벌에 참여해 관람객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키자니아는 올해는 직업 체험 종류를 늘려 운영한다. 만 4세에서 16세 이하 어린이들은 119구급센터, 치과병원, 마술학교 등 6종의 직업체험을 축제 기간 나흘 동안 할 수 있다. 

국내 대표 헬스케어 가전 기업인 세라젬도 의령을 찾는다. 세라젬은 직영 체험매장인 '웰카페'를 이번 축제장으로 옮겨왔다.

축제 당일 관내 카드 결제 2만 원 이상 영수증 소지자에서 체험 쿠폰이 발행된다. 하루 최대 90여 명은 의료기를 마음 편히 체험할 수 있으며, 동시에 건강한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내 미사용 쿠폰은 현재 135곳에 달하는 전국 세라젬 엘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가 함께하는 의령 맥주축제 '황금맥주페스타'도 개최된다. 맥주 거품만큼 풍요로운 삶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의령맥주축제는 리치리치페스티벌의 성격과 맥이 닿아 개최 전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하이트진로가 내년 100주년을 앞두고 야심차게 띄우고 있는 브랜드인 켈리 맥주가 주력으로 판매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식당 13곳과 푸드트럭 9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1000원(병당)이 제공된다. 맥주 축제를 더욱 즐겁게 만들 '리치 콸콸쇼'의 DJ가 흥을 돋우고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오태완 군수는 "지자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홍보의 두 구심점이 제대로 작동해 모두가 함께 부자 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잘 먹고, 잘 놀고, 잘 쉴 수 있는 행복감 충만한 리치리치페스티벌행 버스에 몸을 실어 달라"고 말했다.

2023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서동생활공원 및 솥바위 일원에서 열린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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