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세 어린이 18만 4000여 명 수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6일부터 특·광역시 최초로 '어린이 버스(시내, 마을)·도시철도 요금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카드 등록방법 [사진=부산시] 2023.10.05 |
이는 6일부터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시민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돼 가계의 부담을 덜기 위한 부산시 노력의 일환이다.
어린이 요금 전면 무료화란 종전 0~5세 영유아에 한해 무료 적용하던 대중교통 요금을 6세에서 12세까지 어린이로 확대 시행하는 것으로 적용 교통수단은 부산 시내버스, 마을버스, 부산도시철도다.
현행 어린이 요금은 시내버스 이용 시 교통카드 350원(현금 400원), 도시철도는 1구간 650원(현금 700원), 2구간 750원(현금 800원)이다.
시는 이번 어린이 요금 전면 시행으로 어린이 18만 40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요금 무료화는 어린이 교통카드를 통해 적용받을 수 있다. 현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종전대로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한편, 6일 오전 4시부터 시내버스(일반, 좌석)와 도시철도 요금이 인상 적용된다.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버스는 350원 인상된 1550원, 좌석버스는 400원 인상된 2100원, 도시철도 요금은 150원 인상된 1450원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