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365일24시 시간제 보육실'을 권역별 5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진주C3빛나라어린이집 전경[사진=진주시] 2023.10.04 |
시는 직영으로 운영하던 사업을 올해 1월부터 위탁사업으로 전환한 바 있다. 기존 위탁운영 중인 4곳(하대동 육아종합지원센터, 천전동 장난감은행, 상봉동 상봉어린이집 내, 가호동 진주센트럴웰가어린이집 내)에 이어 10월부터 충무공동 진주C3빛나라어린이집에 '365일24시 시간제 보육실' 1곳을 추가 위탁 운영한다.
'365일24시 시간제보육사업'은 주간 시간제 보육 운영을 2019년 4월부터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주말의 경우 평균 18명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시에 주민등록 또는 직장을 둔 부모의 만 6개월에서 만 5세 이하 자녀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녀도 이용할 수 있다. 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며 이용료는 시간당 1000원이다.
현재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 전화 예약만 받고 있으나 이용자 편의를 위해 시간제 보육실 사전예약시스템을 구축해 11월부터 운영한다. 각 보육실별 이용현황 확인 및 보육실 예약이 어렵다는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시는 이 사업으로 '2019년 경상남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우수상 및 행정안전부 주관 '2019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7월에는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돼 혁신챔피언 인증패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경남진주혁신도시이자 공기업들이 들어서 있는 충무공동에 365일24시 시간제 보육실을 운영함으로써 진주시 전역에서 24시 보육서비스의 이용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