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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3개 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지정 주민공람 실시

기사입력 : 2023년10월04일 11:37

최종수정 : 2023년10월04일 11:37

하은호 시장 "주택공급과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 통해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기대"

[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이달 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당동 및 금정동 일원 3개 구역의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포 3구역 재개발 위치도. [사진=군포시] 2023.10.04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람은 구역 면적 약 9만 7000㎡로 ▲지샘병원 인근의 가칭)군포1구역 재개발사업 ▲군포1동 행정복지센터 서측의 가칭)군포3구역 재개발사업 ▲금정고가차도 남측의 가칭)금정3구역 재개발사업 추진준비위원회로부터 입안 제안된 정비계획에 관한 것으로 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군포시에 재개발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한 바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당동 및 금정동 일원의 경우 10여년 전 뉴타운사업이 무산된 이후 별도의 정비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노후 건축물의 증가와 열악한 기반 시설로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높은 지역으로써, 주민이 제안한 계획안에 대하여 관계부서(기관) 협의 및 정비계획(안)의 적정성 검토과정을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이번에 공람을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민공람과 더불어 주민설명회는 보훈회관 민방위교육장에서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각 구역별로 하루씩 진행되며, 구역내 토지등소유자와 주민이면 참석 가능하다. 정비계획(안)과 추진경과, 향후계획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같은 내용의 정비계획 주요내용 설명 영상을 공람기간 동안 주민공람장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주민설명회 및 주민공람의 세부적인 내용은 군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당동 및 금정동 일원의 정비계획의 입안으로 보다 폭넓게 노후된 원도심을 정비해 쾌적하고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침체된 기존 시가지의 분위기를 일소하고 원할한 주택공급과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 등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주민공람 및 설명회와 더불어 시의회 의견 청취까지 완료되면 최종적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향후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이 지정 고시될 전망이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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