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사랑병원·동부경찰서 등 방문…직원들 격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추석을 맞아 민생·안전 현장을 직접 챙겼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추석 연휴 하루 전인 27일 ▲아이사랑병원(달빛어린이병원) ▲동부경찰서 ▲동국씨엠 부산공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의료·안전·산업 현장을 두루 살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27일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연제구 연산동 소재 아이사랑병원을 방문해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3.09.27 |
먼저, 박 시장은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아이사랑병원'을 방문해 추석 연휴에도 어린이들을 진료하기 위해 근무할 의료진을 격려하는가 하면 연휴 소아의료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 시간대와 토·일·공휴일 소아경증환자에게 외래 진료를 통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정관우리아동병원(기장), 아이사랑병원(연제), 99서울소아청소년과의원(동래) 등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다음달에는 영도에 1곳을 지정해 총 4곳이 운영된다.
이어 박 시장은 동부경찰서를 방문해 추석 연휴 치안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찰관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코로나19 종식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명절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치안 유지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형사과를 방문해 지난 1일 노후 목욕탕 폭발 사고로 공무수행 중 부상을 입어 입원 중인 동부경찰서 소속 형사과 경찰관 3명의 빠른 치유와 회복도 기원했다.
이번 동부경찰서 방문은 이상동기 범죄 발생 등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가 범죄예방강화구역과 여성안심귀갓길 환경개선 사업 등 치안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의지의 표출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27일 동부경찰서를 방문해 추석연휴 치안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3.09.27 |
박 시장은 동국씨엠 부산공장도 방문했다.
동국씨엠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1위 규모로 컬러강판을 생산하는 컬러강판 업계 선도기업이다. 스마트팩토리 도입, 친환경 강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대응해오며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박 시장은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지역경제를 이끄는 임직원을 직접 격려하고, 이들에게 연휴 기간에도 가동되는 작업장의 안전관리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구내식당에서 동국씨엠 임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허심탄회하게 소통했다.
박 시장은 "긴 추석 연휴로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적으로 현장에서 자리를 지켜주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안전, 그리고 부산의 발전을 위해 많은 분께서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하는 만큼, 우리시도 항상 시민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현장방문을 마치고, 시청사로 복귀해 공무원, 공무직, 청원경찰 등 한솥밥을 먹으며 동고동락하는 현업 근무직원을 만나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