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58회 설악문화제 성화 채화와 봉송이 다음달 4일 설악산 권금성에서 진행된다.
26일 속초시에 따르면 설악산 권금성에서 채화된 성화는 안전램프에 담겨 차량으로 교동사거리까지 봉송 후 첫 주자에게 전달되며 교동사거리에서 출발해 설악 로데오거리를 따라 속초시청까지 16개 그룹 60명의 주자가 성화를 봉송한다.
지난 2015년 설악산 권금성에서 채화된 성화.[사진=속초시청] 2023.09.26 onemoregive@newspim.com |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숫자 60과 관련된 키워드를 가진 주자를 공모해 주자 모두 60세를 맞이한 그룹, 각 근무년수의 합이 60인 그룹, 60회 졸업기수 그룹 등을 봉송 주자로 선발했다.
이외에도 시 주민자치위원회, 모범시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가해 시민의 손에서 손으로 직접 성화를 봉송한다.
제58회 설악문화제는 다음달 6일 산신제례를 시작으로 용왕제, 성황제, 삼신합동제례를 거쳐 8일 송신제까지 행사장 내에 마련된 제례당에서 축제 기간 계속해서 불을 밝힐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해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설악산에서 이뤄지는 성화 채화와 설악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펼쳐질 성화 봉송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시민의 소망이 담긴 성화가 축제 기간 속초엑스포 잔디광장을 환하게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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