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하는 대한민국…부산·전남 등 6개 시도 초고령사회 현실화

기사입력 : 2023년09월26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9월26일 12:00

65세 이상 고령인구, 전체인구의 18.4% 수준
취업고령자의 비취업 대비 건강 양호 15.6%p↑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오는 2025년에는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 부산·전남 등 6개 시도가 초고령사회로 들어섰다.

이와 함께 일을 하는 고령자의 삶의 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취업 고령자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 고령자 통계'를 발표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전체인구의 18.4% 수준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우리나라 인구의 18.4%로 향후 계속 증가해 2025년에는 고령인구가 20.6%로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성별로 고령인구 비중을 보면, 여자 20.6%, 남자 16.2%로, 여자의 고령인구 비중이 남자보다 4.4%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인구 비중이 20% 이상인 지역은 전남(25.5%), 경북(23.9%), 전북(23.4%), 강원(23.3%), 부산(22.2%), 충남(20.4%) 6곳 등으로 파악됐다.

2023 고령자 통계 [자료=통계청] 2023.09.26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1년 65세의 기대여명은 21.6년(남자 19.3년, 여자 23.7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대비 남자는 1.5년, 여자는 2.5년 더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자의 1인당 진료비는 497만4000원, 본인부담금은 116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만 5000원, 6만2000원 증가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액은 4억5364만 원으로 전년 대비 4316만원이 늘었다. 2021년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39.3%로 전년보다 1.1%p 감소했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공적연금 수급률은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중 57.6%가 공적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5세 고령자 중 자신의 현재 삶에 만족하고 있는 사람의 비중은 34.3%로 전년 대비 9.3%p 증가했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자 중 자신의 사회·경제적 성취에 만족하고 있는 사람의 비중은 31.2%로 전년 대비 7.6%p 증가했다. 

취업 고령자, 비취업 고령자 대비 건강 양호 평가 15.6%p↑

지난해 65세 이상 취업자 수는 326만5000명이며 고용률은 36.2%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자 고용률은 2012년 30.1%에서 지난해 36.2%로 지난 10년간 6.1%p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본인이 건강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65세 이상 일하는 고령자는 37.5%로 비취업 고령자(21.9%)보다 15.6%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하는 고령자가 비취업 고령자보다 건강 상태에 대해 좋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65~74세 12.0%p, 75세 이상 14.4%p 높았다.

일하는 고령자의 생활과 의식 [자료=통계청] 2023.09.26 biggerthanseoul@newspim.com

65세 이상 일하는 고령자는 아침 식사하기(92.9%), 적정 수면(86.5%), 정기 건강검진(93.1%) 실천율에서 비취업 고령자보다 높았다. 규칙적인 운동 실천율은 65~74세는 비취업 고령자가, 75세 이상은 일하는 고령자가 높았다.

65세 이상 일하는 고령자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비중은 34.4%로 비취업 고령자(36.4%)보다 2.0%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5~74세, 75세 이상 모두 일하는 고령자가 배우자, 자녀, 전반적인 가족관계에서 비취업 고령자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2021년 65세 이상 일하는 고령자의 생활비 마련 방법은 본인·배우자 부담(93.0%), 정부·사회단체(3.8%), 자녀·친척지원(3.2%)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65세 이상 일하는 고령자 중 10.2%가 주관적 소득수준이 여유 있다고 응답했고 비취업 고령자(6.6%)보다 3.6%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5~74세 일하는 고령자의 54.4%는 가족, 정부, 사회가 함께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취업 고령자보다 4.0%p 낮았다.

2021년 65세 이상 일하는 고령자의 77.4%는 자녀와 같이 살고 있지 않았고, 비취업 고령자(70.7%)보다 6.7%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일하는 고령자 중 81.9%는 향후 자녀와 동거를 희망하지 않았다. 이는 비취업 고령자(72.9%)보다 9.0%p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일하는 고령자가 노후를 보내고 싶은 방법은 취미(36.1%), 여행·관광(25.4%), 소득 창출(21.3%) 등으로 나타났다. 비취업 고령자는 취미(45.1%), 여행·관광(26.3%), 종교 활동(10.1%) 순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