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변의 연속' 제15회 스포츠경향배 대상경정...김민준 선수 '우승'

기사입력 : 2023년09월22일 13:40

최종수정 : 2023년09월22일 13:40

김민준 선수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제15회 스포츠경향배 대상경정은 모두의 예상을 뒤집어엎는 그야말로 이변의 연속이었다고 22일 밝혔다.

스포츠경향배 대상경정에서 우승한 김민준 선수가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총괄본부에 따르면 1일차 14경주에서 예선전 진출 선수 중 후반기(28~36회차) 평균득점 1위인 서 휘가 탈락하더니, 이어 벌어진 15경주에서도 평균득점 2위 박종덕, 3위 이승일이 동시에 탈락하는 예측불허의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득점 순위 Top 3 선수들이 모두 떨어진 상황에서 스포츠경향배 대상경정 우승컵은 김민준의 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2022 쿠리하라배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후 약 1년 만에 들어 올린 두 번째 우승컵이다.

김민준은 시상대 정상에 올라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김민준에게 이번 스포츠경향배 우승의 의미는 매우 특별하다.

경정은 연간 총 5회의 대상경주를 개최하는데 전반기에는 이사장배, 후반기에는 그랑프리가 메인이벤트로 진행된다. 그리고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을 제외한다면 언론사배는 한 시즌을 통틀어 단 두 차례밖에 열리지 않는다.

특히 9월에 개최되는 스포츠경향배는 후반기 경정선수들이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하며, 연말 그랑프리 진출을 위한 디딤돌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특히 김민준의 약진을 눈여겨볼 만하다.

게다가 무조건 성적이 좋다고 해서 모두가 예선전에 참가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후반기 성적상위자 12명이 선발되었으나 경주일 기준 최근 6개월 이내에 출발위반을 범했다면 출전하지 못한다.

그만큼 대상경정 참가자 선발에 있어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 것이다. 김효년, 김응선, 김완석, 심상철, 김종민 등 대상경주 단골손님이라고 불리는 기량 상위자들이 대거 탈락하면서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 위한 수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었다.

예선전과 마찬가지로 2일차 15경주로 열린 결승전 역시 의외의 결과가 연출됐다.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결승 경주가 시작되었고, 1코스로 출전해 초반 스타트를 끌고 나오지 못한 배혜민의 인빠지기 선회가 밀리는 사이 빈틈을 노련하게 파고든 김민준이 주도권을 잡고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박원규는 1주 2턴 마크의 혼전 상황을 빠져나오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배혜민은 호성능 모터를 앞세워 추격에 나서 3위로 입상하였다.

이로써 김민준은 작년 쿠리하라배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고 14기를 대표하는 신흥강자인 박원규 또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준은 우승인터뷰에서 "긴장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이런 자리를 보다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병준 경정 쾌속정 팀장은 "이번 스포츠경향배는 여러 가지로 관심요소가 많았다. 기존의 최정상급 실력자들을 위협할 전력으로 평가받는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장이었고, 결승전까지 진행되는 과정 또한 어느 때보다 박진감이 넘쳐 팬들의 환호가 이어졌다"라며 "예선전 참가자 모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고 힘겹게 결승전에 올라 최고의 자리에 오른 만큼 남은 하반기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