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중기중앙회는 회원사 알티스트(대표 윤소현)가 식물성 대체육 선진국인 미국에 수출을 시작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알티스트는 지난 3월 미국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에서 글로벌 식자재 전문업체 트루월드와 3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미국 내 트루월드 지사를 통한 제품안내용 시제품 수출을 시작했다.
알티스트가 생산하는 다양한 식물성 대체육 품목 중에서 트루월드가 특히 관심을 크게 갖는 것은 '스시용 냉동 비건참치'와 '식물성 참치 캔'이다.
특히,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에 대한 우려를 고려하면 '식물성 참치캔'에 대한 소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소현 알티스트 대표는 "국내 식물성 대체육 시장의 성장속도가 관심에 비해 더디고, 미국 현지에서 K-FOOD 시장이 자리 잡으면서 한국 식품이 글로벌 경쟁력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미국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알티스트는 2022년 6월 미국법인 설립 인가를 받아 시카고 휴스턴에 식물성 대체육 공장을 설립했으며, 최근 사업진행에 필요한 모든 인허가를 마치고 본격적인 현지 생산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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