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국립정동예술극장예술단 초청 공연 '춘향: 날개를 뜯긴 새'를 23일 오후 3시, 7시에 국악원 큰마당에서 개최한다.
'춘향: 날개를 뜯긴 새'는 널리 알려진 고전인 춘향전을 1인칭 춘향의 시점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신분적 세습에 매여 자유로운 삶을 살지 못했던 춘향이 16세의 어린 나이에도 권력에 맞서고, 자유를 갈망하며 억압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춤으로 표현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국립정동예술극장예술단 초청 공연 '춘향: 날개를 뜯긴 새'를 23일 오후 3시, 7시에 국악원 큰마당에서 개최한다. [사진=대전시] 2023.09.16 nn0416@newspim.com |
국립정동극장예술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의 복원을 이념으로 지난 1995년 개관해 한국무용, 사물놀이 타악 등 다채로운 전통예술을 통한 연희를 지향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한국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는 국립정동극장예술단의 신작 '춘향'이 뿜어내는 춤사위를 통해 이 시대의 여성상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고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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