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막는 텃밭만들기, 퍼머컬쳐' 주제
'지속가능 농업과 토지이용 윤리' 대해 설명
의정부시가 9월 도시농업 시민 공개특강을 열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2023.09.15 atbodo@newspim.com |
[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의정부시는 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9월 도시농업 시민 공개특강'을 큰 호응 속에 개최했다.
13일 열린 이번 특강은 전통 농업인과 텃밭을 가꾸는 도시농업인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를 막는 텃밭만들기, 퍼머컬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임경수 협동조합이장 센터장이 강연자로 나서 '퍼머컬쳐의 개념과 원리', '퍼머컬쳐를 활용한 도시농업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퍼머컬쳐(permaculture)는 '영구적(permanent)'과 '농업(agriculture)'의 합성어로 지속가능한 농업과 토지이용에 대한 윤리를 의미한다.
이번 강의를 통해 시민들이 사람과 농업, 환경의 바람직한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도록 유도했다.
의정부시는 10월 26일 '현대음식의 문제와 슬로푸드 운동'을 주제로 올해 마지막 공개특강을 개최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농업의 의미가 현대사회에서 많이 퇴색됐지만 지속가능한 농법을 활용한다면 식량문제와 기후위기 등의 환경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며 "농업의 중요성은 무시할 수 없기에 도시농업을 포함해 농업에 대한 관심 제고와 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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