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신정철 부산시의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조례 발의

기사입력 : 2023년09월14일 17:57

최종수정 : 2023년09월14일 17:57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지역에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조례가 제정된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신정철 의원(해운대구 제1선거구)은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및 악성민원으로부터 교원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법률' 차원의 입법적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지역 단위에서도 교육청의 교육활동 보호 시책을 법제화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취지이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신정철 위원장[사진=부산시의회] 2023.09.14

현재 국회에서는 정당한 생활지도 보장 및 교권보호위원회의 교육지원청 이관 등에 관한 '교권 보호 4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개정안이 처리 중에 있다.

신 의원은 조례안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부산시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관련 주요 대책을 중심으로 지속적·안정적인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안 초안을 설계하고, 교원단체 대표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조례안은 교육감의 책무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증진을 위한 시책'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관한 근거를 마련했다.

관련 사업으로는 ▲교육활동 보호 계획 수립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 및 치유·회복 프로그램 개발·운영 ▲분쟁 조정 및 법률 지원, ▲피해교원의 치료·치유 지원 ▲교원배상책임보험 가입 등을 포함했다.

악성민원 등에 대한 대응을 위해 ▲업무용 전화번호 지원 시스템 ▲민원상담 공간 마련 ▲통화 녹음환경 구축 등 교육활동 침해행위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 구축 ▲악성민원에 대한 교육청의 직접 대응을 명시했다.

교육활동 침해행위 피해교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변호사 법률상담 및 ▲의료기관에서의 치료·심리상담, 민·형사 소송 시 변호사 선임 등 소송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신속하게 지원하도록 규정했다. 피해교원에 대한 지원은 회복과 보호 조치를 위해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이전에도 지원 가능하다.

신정철 의원은 "학교현장의 모든 교사들이 위축되지 않고 능동적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공교육 정상화의 첫걸음"이라며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현장의 의견을 의회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수렴하여 조례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다듬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8일 상임위(교육위원회) 심사를 거쳐 25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