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여름방학 동안 모라초, 가평초, 동현초, 월내초, 부산진여중 등 5교의 교문, 담장 등을 학교안으로 이동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보도를 확장하는 공사를 최근 완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확장 공사는 지난 5월 학교 담장 등 이동을 통한 통학로 개선 전수조사 결과 현장 실사를 거쳐 시급성, 효과성 등 우선순위에 따라 이번 여름방학에 모라초, 가평초, 동현초, 월내초, 부산진여중 등 5교를 대상으로 공사를 시행해 완공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통학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5월 3일 오전 9시 30분 연제구 거제여자중학교 인근 대규모 아파트 공사장을 방문해 긴급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2023.05.03 |
모라초 정문 좌측 통학로 폭은 1.2m에 불과해 등하교 시간 안전한 통행이 어려웠다. 공사를 통해 교내 화단 일부와 교문을 철거하고 담장(휀스)·교문을 학교 안으로 밀어 최대 2.2m의 보행로를 확보했다.
가평초, 동현초, 부산진여중은 학교 담장을 따라 조성된 화단과 수목을 제거해 통학로가 넓혔다.
월내초는 학교 외부 주차장 부지에 어린이 통학차량 승하차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안전하게 승하차하도록 조치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부산교육청은 우선 개선대상 47개교 중 이번 여름방학 중 5개교 공사를 완공했다"며 "겨울방학 중 16개교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학교부지를 내어놓아서라도 통학로를 개선할 수 있다면 학교 담장 이전 통학로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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