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유전체 분석서비스 및 AI 기반 신약개발기업 테라젠바이오(대표: 황태순)는 서비스 고도화와 경영효율화를 위해 테라젠헬스를 분리하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골자로 한 경영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테라젠바이오와 테라젠헬스는 2030년까지 지속적 성장을 위한 '혁신의 도약'으로 삼고 ▲자본 유치를 통한 R&D 강화 ▲법인 분리를 통한 경영효율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요 전략으로 선정하며, 양사의 전문 사업영역에 최적화된 R&D 랩을 확장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테라젠바이오는 지난 10년간의 국내외 연구기반 유전체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최근 임상 및 제약사를 타깃으로 하는 전문화된 임상분석서비스 출시와 신항원 기반 암백신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0여년 동안 데이터분석 역량(BI: 바이오인포메틱스) 강화에 시장차별화를 뒀다면, 최근 DEEPOMICS®(자체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를 개발하여 10여 건의 특허를 취득하며, 임상분석 샘플 시장에서 서비스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테라젠헬스(대표 황태순)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6년부터 6여년간 시행한 개인유전자분석 시범서비스를 참여한후 2022년 하반기 정부 평가를 통해 보건복지부 소비자대상 (비의료기관 대상 유전자검사 서비스) 인증 취득을 통해 116개 항목의 건강관리 및 운동특성, 영양소관리 등의 서비스를 지난달 최종 승인받았다. 테라젠헬스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질병예측 유전자 검사를 상용화하고, 2013년 국내 15개 대학병원들과 질병 유전자검사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하여 환자들의 이해를 돕는 산.학.연.병 공동 책자를 출판하며 국내 개인유전자검사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 이후 2020년초 개인 대상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론칭한 바 있다. 향후 '지속해서 예측과 예방' 생태계 강화를 위한 R&D에 투자하며 국가차원의 초고령화 이슈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서, 의료기관 및 헬스케어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꾀해 나갈 계획이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 지출 중장기 추계연구'에서 급속한 노령화로 노인진료비가 2025년에는 연 40조원에 육박하고 2060년에는 390조원까지 이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의 개인유전자검사 산업은 만성질환과 같이 국민 의료비용 지출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국가 예산의 절감과 효율적 예산 집행을 유도해 나가는 대안이 될 수 있다.
한편, 작년 9월 테라젠바이오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다양한 개인유전자검사(PGS) 서비스들을 제공해 온 헬스케어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테라젠헬스'를 설립한 후 올해 상반기에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부의 인증을 각각 취득했다.
[로고=테라젠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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