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윙입푸드는 중국의 상장기업인 절강성진화햄유한공사와 반제품 30톤 공급 계약을 포함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절강성진화햄유한공사는 국유기업(국유지분 우위기업)이며, 시가총액은 61억위안(한화 약 1조1천억원, 9월 8일 기준)인 햄전문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돼지 뒷다리를 통째로 절여 발효, 숙성시켜 제조한 진화햄이다. 중국의 숙성요리 가운데 중요한 신재료인 진화햄은 이탈리아의 파르마햄(프로슈토디파르마, prosciutto di Parma), 스페인의 하몬 세라노(Jamon serrano)와 함께 세계 3대 햄으로 손꼽힌다.
중국 절강성 지역에서는 룽징차(龙井茶), 사오싱황주(绍兴黄酒)와 함께 지역 3대 보물로 꼽히고 있으며 10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고, 저장성, 상하이, 광둥지역의 가정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식재료이다. 한국내에서도 2.5킬로그램 뒷다리 하나에 약 16만원(네이버쇼핑 기준)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중국에서는 명절 또는 선물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윙입푸드 관계자는 "이번 중국 대기업과의 반제품 공급 관련 MOU체결을 통해 양사가 육제품에 대한 신제품 연구 개발과 홍보를 공동으로 진행하여 향후 회사의 성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MOU 계약과 동시에 절강성진화햄유한공사와 반제품 첫 공급계약 30톤을 체결하였으며 지속적인 협의로 1회성이 아닌 장기 계약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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