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노동계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손을 잡는다.
부산시는 12일 오전 11시 40분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 위원장과 전국 17개 시·도 한국노총 지역본부 의장 일행이 시청을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지역본부 의장 공동성명서[사진=부산시] 2023.09.12 |
먼저, 한국노총 일행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전국 17개 시도 지역본부의장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2030세계박람회는 부산에서'라는 문구로 유치지원 퍼포먼스를 한다.
한국노총 공동성명서에는 ▲부산의 박람회 개최역량 및 전국민적 열정 홍보 ▲국제노동운동 등 다양한 국제활동을 통한 부산 유치 지원 ▲한노총 103만 조합원의 합심으로 부산의 박람회 유치를 위한 대국민 열기 조성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들은 박형준 시장과의 간담회를 하고, 박람회 개최예정지인 북항 일원을 둘러볼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간담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사항을 논의하고, 이들에게 현재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노사화합 등을 당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노동계의 맏형인 한국노총의 지지는 우리시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