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조해진 국회의원(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은 글을 통해 "태 의원은 한 때 공산당원이었다가 자유민주주의자가 된 사람이고, 홍범도 장군은 한 때 독립운동가였다가 공산당이 돼서 공산당원으로 인생을 마친 사람"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조해진 국회의원 2023.01.11 |
조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태영호 의원을 가리켜 '한때 공산당원이었던 사람을 국회의원 시키면서 한때 공산당원이었다고 (홍범도 장군) 파묘를 해?'라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태영호 의원을 포함한 탈북민들을 변절자, 배신자라고 부른다"면서 "북한 정권에 등 돌리고 남한으로 온 사람들이라며 비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의 중심에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사회주의 조국에 대한 충성심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반격하며 "그런 말을 대놓고 할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을 보면, 철 지난 이념이라는 것이 얼마나 기만적인 용어인지 알 수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20대 대선은 김만배-신학림 공작으로 박빙의 승부로 갔으나, 윤석열 후보가 25만 표 차로 승부를 지켰다"면서 "거짓과 공작으로 정권찬탈이 가능한 나라는 민주국가도 정상국가도 아니다"라고 각을 세웠다.
조 의원은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이기기만 하면 모든 게 용서되는 나라, 진 놈만 바보고 이긴 놈이 장땡인 썩어 문드러진 판을 갈아엎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미래가 없다"면서 양심을 판 자들, 민심을 기만한 자들, 나라를 놓고 장난친 자들.. 모조리 국사범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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